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에 대한 오해?

9번의 반려 끝에 애드센스 승인을 허가 받았고 광고가 달리기 시작하자, 단톡방이나 카페에서 질문을 종종 받는다. 그런데 막상 내가 승인 받고 나니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이 있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한 번 올린 글은 수정하면 안 된다?
2. 유료 도메인 없이 티스토리 자체로는 승인 받기 힘들다?
3. 최적화되기 전에는 승인 못 받는다?

 

일단 발행한 글은 수정하면 안 될까

일단 내 생각은 no. 나 같은 경우에는 글 하나를 포스팅 하고 나서 수정하지 않은 글이 없을 정도로 모든 글에 수정한 부분이 있다. 꼭 올리고나면 수정할 부분이 보이는 것은 나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ㅎㅎ 예를 들면 갑자기 태그를 안 달았다거나, 사진을 안 올렸다거나, 오타를 발견했다거나, 하다못해 글씨체를 바꾸고 싶어서 수정한 적도 있다. 그러다보니 수정을 한 번도 거치지 않은 글은 아예 없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루머(?)가 돈다는 것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너무 잦은 수정을 하면 구글봇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다.

 

 

유료 도메인을 반드시 구매해야 할까

이것도 no. 일단 나는 유료강의를 들어본 사람이기 때문에 도메인을 사서 쓰는 게 유리하다고 들어서 일단 구매하긴 했다. 하지만 이것은 승인에 유리하다기보다 승인 이후에 광고를 여러 블로그에 한 번에 달기 유리한 것일 뿐인 것 같다. 듣기로는 코로나 이후로(?) 구글 애드센스쪽에 티스토리가 엄청 승인신청을 많이 한다고 해서 구글이 티스토리를 더 깐깐하게 본다고 하는데 음.. 그럴듯하긴 하지만 정말 신빙성이 있는 얘기일까 싶다. 일단 뭐 하나라도 걸리는 것이 없게 하기 위해서 이것 저것 다 신경쓰게 되는 마음은 알지만, 단지 승인을 더 잘 받기 위해서 도메인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근데 결과적으로는 유료 도메인을 쓰면 확실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수익형으로 운영하는데에는 도움이 됨. 그러므로 승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승인 이후를 위해서 여유가 된다면 유료 도메인 하나를 구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

 

 

반응형

2022.10.26 - [블로그&재테크] -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의 조건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의 조건

 

최적화 시키고나서 승인 신청 해야 할까

이거야말로 진짜 완전 no. 나의 이전 포스팅을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글을 두개밖에 포스팅 하지 않았을 때부터 계속 승인신청을 했다. 그리고 물론 30개가 넘어서는 시점에서야 승인받긴 했지만 최적화와는 상관이 전혀 없다. 어차피 최적화는 첫 글을 하나 쓰면 그 시점부터 45일 정도는 지나야 한다. (최적화라는 것은 다음 같은 검색엔진에서 내 글이 노출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여기서 또 조회수와도 상관이 없다는 것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지난 포스팅 말미에 살짝 언급했듯 애드센스 승인은 조회수나 방문자수와도 아무 상관이 없고, 그렇다는 것은 즉 최적화가 되지 않은 블로그여도 양질의 글이 가득하다면 구글은 광고를 붙여준다는 것이다. 그러니 일단 최적화 되기 전이어도 양질의 글을 포스팅하면서 계속 신청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