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시간에 ETF에 대해 살펴봤으니 오늘은 레버리지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핏 듣기로 레버리지는 너무 위험하니까 절대 투자하지 말라는 말이 있던데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얘기 들으면 무조건 쫄고 그랬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그래도 비교적 안전한 레버리지가 있지 않을까 궁금했습니다.
2022.09.17 - [주식 기초 공부] - [미국주식기초] S&P지수에 투자하기 | ETF란?
레버리지가 무엇일까요?
레버리지는 영어단어 leverage, 말 그대로 '지렛대'를 의미합니다. 지렛대를 사용하는 이유는 내가 가진 힘보다 훨씬 무거운 것을 들기 위해서죠! 주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주가변동률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금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레버리지에요 :-)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훨씬 더 많은 손실을 낼 수 있는 것도 레버리지이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주의 깊게 투자하셔야 합니다.
ProShares Ultrapro S&P500
그렇다면 제가 투자한 UPRO를 한 번 볼까요? UPRO는 앞서 말씀드렸듯 S&P500의 3배 레버리지 종목입니다.
S&P500의 5년차트입니다. 확실히 코로나 때 폭락했다가 급반등하는 모습이네요! 물론 올해 들어서 미친듯이 빠지고 있지만 .. 코로나 때 최저가는 2600정도 되는 것 같고, 현재는 주가가 대략 3800입니다. (가장 높게는 4700도 넘겼었네요!!) 최저가와 현재 가격의 차는 50% 정도 입니다.
같은 기간(5년) UPRO 차트입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 때 주가가 15정도로 떨어졌고, 최고로는 70달러를 넘긴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35정도네요. 코로나 때의 주가와 현재 주가는 거의 100% 이상 차이가 납니다. 코로나 때 UPRO에 진작 투자했더라면 지금쯤 수익금이 엄청나겠네요..
레버리지 수익성 너무 좋은 것 같은데, 진짜 위험한가요?
레버리지의 위험성을 테슬라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테슬라의 1년 주가변동 그래프에요.
주식분할 이후라서 주가가 조금 헷갈리네요. 어쨌든 이 그래프상으로는 최고가가 400달러를 넘고 최저가는 225달러도 안 됩니다. 최고가와 최저가가 50% 정도 차이가 나네요!
이것은 테슬라 3배 레버리지 종목인 tsl3의 1년차트입니다. 가장 높은 주가가 18달러를 넘었고 최저가는 2달러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ㄷㄷ.. 과연 최고가와 최저가가 몇 퍼센트 차이나는 걸까요?
...
90%입니다.. 하하.. 레버리지 정말 무섭네요. 물론 저 때 tsl3을 매수하시고 지금까지 존버하시는 분도 분명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배신하지 않을거에요 여러분. 테멘!
그럼 S&P500 레버리지도 위험하지 않을까?
당연히 위험합니다. 레버리지는 정말 주의깊게 투자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S&P500은 ETF인만큼 주가변동의 폭이 단일주식만큼 크지 않고, 지금처럼 외부적인 이유로 전체적인 주가가 좋지 않을 때 싸게 사 두면 결국 장기투자 관점에서 우상향 할 것이라 예상하고 투자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테슬라와 같이, 1년차트로 살펴보겠습니다. 최고가는 4750정도, 최저가는 3650정도였습니다. 대략 20% 정도 차이가 나네요. 확실히 전체적인 하락장이라 이 정도 하락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지만 위에서 봤던 테슬라 1년차트의 최고가-최저가 차이가 50%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현저히 변동이 적었던 것은 맞습니다 :-)
물론! 그래도 3배 레버리지는 최고가 77, 최저가 32로 대략 55%가 넘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테슬라 90%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역시나 리스크는 있습니다.
저도 제가 매수한 이 시점부터 계속 우상향 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또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럼에도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떨어질 때마다 추가매수를 하기 위해 총알을 아껴두고 있어요. 현재는 매수하자마자 조금 더 떨어져서 현재 -5% 정도 손실을 보고 있는 상태랍니다..
다음번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포함하여 또 다른 레버리지 종목들을 소개해드릴게요. 하나하나 자세히 공부하며 똑똑한 투자 해요 우리 :-) 그럼 여러분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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