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시간에는 PER이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
그를 위해서는 EPS가 뭔지도 알아야 했었죠.
복습을 간단히 해볼까요?
EPS는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을 말하는 것이었고 PER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였습니다.
기억이 안 나신다면 복습을 하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아무것도 모를 때는 정말 답답했는데 막상 공부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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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은 PER을 그래서 왜!!!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같이 공부해볼까요?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을 찾아라
먼저, PER로 알 수 있는 중요한 한가지는 바로 이 주식이 현재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입니다.
PER이 Price Earning Ratio, 즉 주가수익비율 이었던 것 기억하시죠?
1주의 수익이 시장에서 현재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PER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시간에 예를 들었던 A회사와 B회사의 이야기를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A와 B의 주가가 똑같이 10000원인데, A의 EPS는 1000, B의 EPS는 2000이라고 가정하면 A의 PER은 10, B의 PER은 5가 됩니다.
(이 문장이 이해가 안 되시면 꼭! 지난 포스팅을 한 번만 읽어주세요. 시간이 없으시다면 맨 아랫부분만 읽고 오셔도 됩니다.)
그럼 B회사의 PER이 A회사에 비해서 2배나 낮은데요,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B회사가 현재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평가되어있는 회사에 투자를 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회사에 나 혼자만 투자를 했으니 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사들였지만, 언젠가 사람들이 이 회사의 진가를 알아봐주는 날 수익을 많이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유명한 투자자인 피터린치는 이 PER을 이용하여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고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종목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저 같은 개미들은 회사를 발굴하는 능력이 없다보니 사람들이 주목하면 우르르~ 몰려가서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PER이 100배까지도 치솟는다고 합니다.. ;-(
(나만 호구였어.. 언제나..)
PER이 낮은 종목 = 좋은 종목 ?
그렇다면 주식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이 'PER이 낮은 종목을 찾아라!'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안타깝게도..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흑흑
주식투자가 이렇게 간단하면 정말 좋을텐데요.
PER만 보고 최대한 PER이 낮은 종목을 찾으려고 하다보면 오히려 영 좋지 않은 종목을 고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성장가능성에 있는데요, PER이 낮으면 현재 그 기업의 가치보다 주가가 낮아서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기업의 성과나 비전 측면에서 더이상 성장할 가치가 없어서 PER이 낮은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절대적인 지표로 생각하고 판단하면 위험합니다.
그렇다면 함께 따져봐야 하는 다른 지표가 있을까?
그래서 PER이 어느 정도 되어야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또 다른 지표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바로 PEG인데요, 피터린치가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을 발굴하기 위해서 PER과 세트처럼 사용한 지표입니다.
PEG는 Price Earning to Growth의 약자로, 성장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PER을 EPS로 나눈 값이 바로 PEG입니다.
하.. 복잡하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되신다면 제발, 부디, 이전 포스팅을 한 번만 읽어주세요.)
PER은 현재 이 기업이 고평가되어있는지 저평가되어있는지를 알 수 있는 수치였습니다.
이것을 EPS, 즉 순이익으로 나눠보면 어떤 수치가 나올까요?
PER이 낮은 기업 (=저평가 된 기업)이 순이익이 높다면, PEG는 작은 숫자가 나오게 됩니다.
똑같이 PER이 낮은 기업이지만 순이익도 낮을 경우, PEG는 위의 경우보단 크게 나오겠죠.
한 마디로 PEG역시 작은 숫자가 나올 경우 투자가치가 더 있다(=수익을 얻을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피터린치는 PEG가 0.5 이하인 경우 적극 매수, 1.0 이하인 경우 투자 적격, 1.5 이상인 경우 매도! 라는 기준을 세웠다고 하네요.
물론 어떤 주식을 어느 타이밍에 거래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이 두가지의 지표가 결코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공부해 나가야겠죠!
하지만 이렇게 하나씩 배우다보면 언젠가는 재무제표도 딱딱 보고, 이 주식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도 생기게 되지 않을까요? (멋진 나)
앞으로 저는 최대한 제가 이해하기 쉽고 여러분들도 이해하시기 쉽도록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양하게 가져올게요.
같이 공부해서 꼭 성투해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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