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부모, 극단적 선택 암시

미리비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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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월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고양시에서 112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히 오후 5시 49분경,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희생자의 유족인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신고였는데요, A씨는 본인을 '이태원 참사 유족'이라고 밝히며 '아이가 보고 싶어서 살 수가 없다'라는 내용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A씨는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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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경찰서는 이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강변북로에서 가양대교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즉시 출동했는데요, 다행히도 자유로에서 A씨를 발견했고 돌아가도록 설득했다고 하네요. 귀가 조처하여 자택까지도 경찰들이 동행했다고 합니다.

 

 

지난 7일, 174개의 시민단체들이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를 출범한 바 있는데요,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국가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 이태원 참사 기억과 희생자 추모, 피해자 권리를 중심으로 대책 마련, 성역없는 철저한 진상 & 책임 규명, 재발 방지와 안전한 사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당 의원들이 유족 간담회에 불참하고 면담 요청에도 응하지 않자 유가족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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