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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 커피머신 후기, 추천, 단점, 캡슐 가격까지 찐 비교 (네스프레소, 일리, 돌체구스토)

미리비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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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중적인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공식 홈페이지 가격 179,000원)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는 일단 컴팩트한 크기가 장점이다. 부피가 큰 커피머신을 놓을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 곳에 쏙 집어넣기 딱 좋고, 디자인도 예쁘다. 컬러도 화이트, 블랙, 레드 세가지 중 고를 수 있다.

 

캡슐 컨테이너의 용량이 작을 수 밖에 없어서 6개를 채우고 나면 바로바로 비워줘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지만 크기가 작으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에센자 미니보다 조금 더 큰 모델인 라티시마원을 사용해본 바로는 이것도 어차피 열개 남짓 들어가면 통은 비워줘야 한다.

이 작은 모델이 커피 스타일을 두 가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보통 부피가 좀 커야만 에스프레소와 룽고 버튼 두개가 다 있는데, 이것은 귀여울 정도로 작은 모델인데도 두 가지가 전부 가능하다.

* 에스프레소 : 샷만 추출됨. 진한 커피 원액.

* 룽고 : 물과 섞여서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가 완성됨.

 

 

에센자 미니 말고도 픽시나 시티즈와 같은 모델도 있다. 하지만 크기 면에서 확실히 에센자 미니가 우월히 작다. 예열 시간이나 캡슐 컨테이너 용량을 봐도 에센자가 딱히 밀리지 않는다. 크기가 작으니 무게도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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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스프레소 캡슐이 워낙 대중적이고 여기 저기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요즘은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들이 많이 나오지만, 캡슐 접근성 면에서는 아직 네스프레소가 최강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품캡슐(?)을 원하며 10만원대 작은 기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커피머신이 되겠다.

 

 

 

 

2. 커피맛의 강자 일리 프란시스 Y3.3 (공식 홈페이지 가격 199,000원)

이것이야말로 요즘 국민커피머신이라고 불리는 일리 커피머신이다. 오늘의집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아는데, 디자인이 투박한 듯 하면서도 클래식하여 여기저기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컬러도 블랙, 화이트, 레드와 같은 기본 색상뿐만 아니라 블루 색상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심지어 해외에서는 신상 컬러가 세 가지 등장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구매할 수 없으나 직구로는 가능, 그리고 오늘의집에서는 구매가 가능하다. 파스텔톤의 예쁜 컬러로 10만원대의 커피머신, 특히 신혼부부에게 아기자기한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제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일리 프란시스 Y3.3 역시 에스프레소와 룽고 버튼 두 가지가 있어서 추출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단지 직접 써 본 사람으로서 단점을 말 해보자면, 커피가 추출 될 때나 뒤이어 정수가 나올 때 너무 많이 튄다. 부드러운 물줄기가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마치 물총을 쏘듯 다다다닥! 하고 액체가 떨어져서 여기 저기 커피 자국 투성이가 된다. 이 부분이 싫으면 추출입구 바로 앞에 컵 입구를 들이 밀어서 튈 부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팁. 필자는 사용법도 간편하고 디자인도 예쁘고 튼튼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리는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나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사용하면서, 일리 커피 캡슐을 사용하기도 한다. 일리에서 네스프레소 머신에 호환 가능한 캡슐을 제조하기 때문이다. (일리 캡슐과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의 조화도 상당히 괜찮다.) 따라서 커피 맛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일리 커피머신도 추천한다. 호환되는 다른 제조사의 커피캡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리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3. 가성비 갑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지니오S 터치 (공식 홈페이지 가격 119,000원)

마지막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이다. 공식 가격은 10만원대이지만, 사실 네이버 최저가 검색만 해 봐도 10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이다. 8-9만원대로 충분히 미니 커피머신을 구매할 수 있다.

그 중 지니오S터치 모델은 비교적 신상으로, 여러 가지 기능이 전부 포함되어 있음에도 10만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하여 추천한다. 모든 작동이 터치인터페이스이고, 컴팩트한 디자인에 무게도 가벼운데 비교적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많다.

먼저 네스프레소, 일리와 다르게 물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단순히 냉/온이 아니라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아로마부스트라는 기능이 있어서 커피의 맛과 향을 조금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에서 돌체구스토 캡슐을 공식적으로 제조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것도 장점이다.

 

 


 

 

4. 개인적인 경험 및 캡슐 가격 비교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해보자면 돌체구스토를 사용하는 친구가 호환되는 캡슐이 별로 없어서 불편을 겪는 것을 보았으나, 이제는 스타벅스 캡슐이 있어서 조금 나아진 모양이다. 나는 일리머신과 네스프레소 머신을 둘 다 사용하는데, 일단 일리머신은 소음이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서 사용할 때는 좀 놀랄 수 있다. (꽤 크다) 네스프레소는 캡슐 가격이 가장 비싸다. 

 

* 네스프레소 : 1잔 700원대

* 일리 : 1잔 600원대

* 돌체구스토 : 500원대

(공식홈페이지 가격)

 

 

 

 

5. 총평

커피의 맛을 가장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일리 추천, 캡슐 접근성을 가장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네스프레소 추천, 가성비를 가장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돌체구스토 추천.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디자인이 가장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고 예뻐보이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겠다. 비슷한 가격대, 비슷한 크기의 커피머신이기 때문에 기능도 비슷비슷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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