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4호선 장애인 지하철 시위로 열차 지연과 혼잡, 무정차 통과

미리비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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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인차별 철폐연대의 승하차 시위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 연대, 즉 전장연이 출근길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이 승하차 시위는 1년을 넘겼는데요, 오늘 12일에도 서울역에서 전장연은 시위에 나섰네요. 삼각지역->서울역->사당역->삼각지역 순으로 진행되는 시위 이동 경로 때문에 오전 9시 기준으로 4호선 지하철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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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무정차통과 대응

오랜 기간 계속되는 전장연의 시위에 대응하고자 서울시에서는 '무정차통과' 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물론 이 무정차방안이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만 8일에 무정차검토를 밝힌 이후 10일에 세부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오늘 12일 부터는 시행하는 것으로 얘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정차통과하게 되면 해당역에서 승하차 해야하거나 환승을 하는 승객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어 쉽게 시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서울 교통공사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세부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전장연은 서울시 뿐만 아니라 국가가 그동안 법에 명시된 장애인의 권리 보장의 책임을 위반했다며 '법과 원칙이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 있어서도 차별 없이 평등하게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무정차통과를 대응으로 내놓은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하며, "무정차통과에 따른 후속 대책은 장애인권리를 예산으로 보호하는 대책이기를 요청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무정차통과 예고에 관계없이 계속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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