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막내아들 드라마 인물관계도 총 정리

배우 송중기와 이성민이 주연으로 출연해 열연중인 드라마가 있죠, 바로 지난달에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방영중인 JTBC 재벌집막내아들입니다. 재벌 총수 일가의 비서였던 윤현우(송중기 역)가 갑자기 과거로 돌아가 재벌집의 막내아들로 재탄생하게 되는 판타지드라마로 웹툰이 원작인데요, 오늘은 이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과 인물 사이의 관계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윤현우와 진도준 (송중기)

 

송중기는 이 드라마에서 정확히 말하자면 1인 2역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왼쪽 사진의 윤현우는 순양이라는 재벌가의 비서이고, 오른쪽 사진은 과거로 회귀한 이후 순양가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상태의 진도준입니다.

윤현우는 40대 중반의 캐릭터로, 흙수저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고 순양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열심히 일 하는 비서이지만 어느 순간 납치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진도준은 윤현우일 때의 기억을 전부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 사람이기 때문에, 엄청난 통찰력을 가져 마치 미래를 내다보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캐릭터입니다. 물론 명석한 두뇌와 집요한 승부욕은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진양철(이성민)

배우 이성민이 연기하는 진양철은 순양의 창립자이자, 진도준의 할아버지입니다. 순양은 재계1위 기업이며 진양철은 후계자를 필요로 하는 인물이라 자식들 중 누구에게 순양을 물려줘야 할지 늘 고민하고 있으나, 어쩐지 본인과 닮은 것 같은 유일한 손자 진도준을 유력하게 생각하고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서민영(신현빈)

서울대 법대 출신의 서울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캐릭터로, 대대로 법조 명문가 집안의 딸입니다. 순양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순양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검사입니다. 서울대 법대 동기사이인 진도준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표현하지 못했고, 이후 검사와 제보자로 재회하게 됩니다. 이후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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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옥(김현), 진영기(윤제문), 손정래(김정난)

왼쪽부터 차례로 순양가 진양철의 아내, 첫째 아들, 첫째며느리입니다. 배우 김현이 연기하는 이필옥은 진양철을 든든하게 보조하는 순양의 개국공신으로, 후계자는 반드시 자신이 낳은 아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진영기는 진양철의 탁월한 사업감을 물려받지 못한 까닭에 늘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뜻을 받아 아버지 대신 옥살이도 하고, 아버지의 뜻대로 결혼까지 하는 충성도가 높은 인물인데요, 자신은 부족하다 생각해 본인의 아들을 후계자로 밀어보지만 아버지인 진양철은 어쩐지 진도준을 눈여겨 보는 눈치입니다.

손정래는 진영기의 와이프로, 명동 사채업자 손가의 외동딸입니다. 영 못미더운 남편보다는 자신의 아들 진성준을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하며 대단히 믿고 있는 캐릭터죠.

 

 

진성준(김남희), 모현민(박지현)

진동기는 진양철의 장손입니다. 태어나보니 할아버지가 순양의 회장이었던 거죠. 어릴 때부터 오만방자하고 안하무인한, 싸가지가 없는 캐릭터입니다. 순양의 다음 순번은 당연히 본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진도준이 나타난 이후 본인의 자리가 위태위태합니다. 적수가 생긴 것일까요?

모현민은 현성일보의 장녀이며 진동기의 와이프입니다. 좋은 집안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잘 자랐으나 당돌하고 도발적이며 솔직한 캐릭터입니다. 본인은 순양의 후계자 정도는 되어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 하지만 사실은 진도준에게 맘이 갑니다. 물론 진도준이 거절하지만요.

 

 

진동기(조한철), 유지나(서재희)

순양의 차남이고 사업가 기질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진양철과 이필옥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았죠. 그래서 영 맘에 들지 않는 형 대신 본인이 후계자 자리에 오르고 싶어 진영기를 끌어내리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립니다.

진동기의 아내인 유지나는 겉으로 아주 교양있는 여성이나 속으로는 아들을 낳지 못한 열등감이 있습니다.

 

 

진화영(김신록), 최창제(김도현)

진양철의 고명딸로, 가난한 고시생인 최창제와 결혼하여 가족의 반대를 샀습니다. 본인의 학창시절에 과외하러 집으로 오던 청년과 결혼을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본인의 야망만큼은 굉장하여, 무능한 오빠들 대신 본인이 오히려 순양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캐릭터입니다.

최창제는 진양철 집안의 데릴사위로, 흙수저 출신이지만 검사출신으로 서울시장에까지 오릅니다. 

 

 

진윤기(김영재), 이해인(정혜영), 진형준(강기둥)

진양철의 3번째 아들이자 진도준의 아버지입니다. 순양가에서 유일한 서자로, 다른 순양가 식구들과는 성향이 정반대입니다. 온화한 초식동물 같은 사람으로 일찌감치 순양을 이끄느 것에는 관심이 없었고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하겠다고 영화쪽으로 건너갑니다. 그러나 본인의 아들인 진도준이 아버지의 총애를 받자 점차 알 수 없는 욕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이해인은 진도준의 어머니로, 진윤기의 와이프입니다. 한 때 화려한 탑스타 배우였던 캐릭터로 진도준을 진심으로 걱정합니다.

진형준은 진도준의 친형으로 자유로운 캐릭터입니다. 음악과 춤을 좋아하지만 재능은 없습니다. 진도준의 능력에 감탄할 뿐 본인은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진예준(조혜주), 이항재(정희태), 김주련(허정도)

진예준은 진양철의 장손녀로, 진동기의 외동딸입니다. 진동기의 야망을 지켜보며 순양의 왕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이항재는 순양그룹의 비서실장으로 처신의 달인입니다. 진양철 회장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순양의 동반자입니다.

김주련은 눈치가 아주 빠른 순양그룹 비서실의 직원입니다. 이항재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나 진양철은 이항재 한 명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진영기의 사람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훗날 진영기의 시대가 올 것이기 때문이죠.

 

 

오세현(박혁권), 레이첼(티파니 영), 하인석(박지훈)

오세현은 진도준의 둘도 없는 조력자이자 파트너입니다.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ceo이기도 한데요, 투자의 귀래이자 거래의 달인입니다. 진도준을 영국에서 만나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데, 진도준을 미래에서 온 사람처럼 신기하게 보곤 합니다. 진도준의 '순양을 가지겠다'는 야망을 기꺼이 도와주는 캐릭터입니다.

레이첼은 오세현의 오른팔로,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입니다. 팩트폭력의 1인자죠.

하인석은 진도준의 운전기사 역할입니다. 하지만 진도준의 일거수일투족을 누군가에게 따로 보고하는 듯 한데요, 과연 진도준이 아니라 따로 모시는 사람이 있는걸까요?

 

 

인물 사이의 관계도

마지막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재벌집막내아들의 관계도를 첨부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총 21부작인 재벌집 막내아들, 오늘이 벌써 10화네요. 모두 즐감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