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만점자 고3 학생 의대 지원 (+인터뷰 내용)

2023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3명의 학생은 재학생 2명, 졸업생 1명인데요, 이 중 재학생 1명의 인터뷰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음은 현대청운고등학교 3학년 권하은양이 오늘(12월 9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입니다.

 

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하은양은 학교 기숙사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시기에 코로나19가 터진 탓에 주말에도 외출이 금지되었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학원에 다니지도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특별히 다르게 공부한 것도 없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집을 많이 푼 것을 꼽았는데요, 국어는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과학탐구는 새로운 유형이나 다양한 문제들을 찾아서 풀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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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변에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공부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친구와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거나 고민을 상담하곤 했고, 2학년 때 까지는 교내 노래동아리에서 활동을 했던 바 있는 하은양은 답답할 때마다 피아노실에 가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시험 당일 팁

시험 당일에는 최대한 당황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시간 안에 다 풀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차분하게 하자고 마음을 다잡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는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모의고사 때 어려운 문제를 보고 당황했다가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이어 이번 수능에서도 3번이나 계산을 했지만 답을 낼 수 없는 문제를 맞닥뜨렸으나 최대한 침착해야 한다고 되뇌며 결국 맞는 답을 골라냈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은양은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호흡기가 좋지 않아 병원 신세를 줄곧 졌다며, 이 때 의사선생님을 보고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고 하네요.

 

 

하은양은 현재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의과대학에 지원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