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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물의 길 3D 관람 후기, 줄거리 및 총평, 쿠키영상 (+아바타3 예상 내용)

미리비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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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리비입니다. 오늘 12월 14일, 드디어 아바타2가 개봉했죠. 지난주부터 오늘만 노리다 3D ATMOS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지금부터 따끈따끈한 후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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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 물의 길 기본 정보

아바타 : 물의길은 아바타시리즈 2편으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가족을 이룬 후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12월 14일 개봉했고, 12세 관람가네요. 러닝타임이 3시간이 넘는 192분으로 굉장히 길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ㅎㅎ 화장실 꼭 다녀오시고 밥도 든든하게 먹고 오시길, 아니면 간식거리라도 든든하게 챙기시길요.

 

 

큰 줄거리 (스포 없음)

아바타1은 다들 보셨나요? 아바타1에서는 해병 제이크 설리가 결국 에이와 앞에서 완전한 아바타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아바타2에서는 그 뒷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는 네이티리와 결혼한 이후 자녀를 얻게 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는 위협을 물리쳐야만 하죠. 바로 쿼리치 대령입니다.

 

쿼리치 대령은 전작에서 제이크 설리 부부와 맞대결을 하지만 결국 패하고 마는데요, 분명히 전작에서는 죽은 것으로 나오나 사실은 복수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아바타의 신체를 배양해왔고 이 신체에 쿼리치 대령의 모든 기억이 담겨있는 DNA를 심음으로써 아바타의 몸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이에 결국 쿼리치 대령과 제이크 설리의 두 번째 전투가 시작되는 셈이죠.

 

 

 

세부 줄거리 (스포 주의)

결국 제이크 설리는 쿼리치 대령과 맞서싸우기엔 자신의 터전이 몰살당하고 이로 인해 동족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부득이하게 다른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안전한 은신처를 찾던 제이크 설리는 물의 부족에 합류하기로 결정했고, 이 물의 부족은 처음에는 받아들이기를 꺼려했지만 제이크설리가 토루크 막토였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결국 받아들여줍니다. (물론 나중엔 친해집니다 ㅎㅎ) 

 

제이크설리의 자녀들과 물부족 족장의 자녀들이 처음에는 대립관계였으나 시간을 보내며 함께 우정을 쌓고 친해지는 과정 역시 스토리의 큰 줄기이며, 이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사람은 제이크 설리의 둘째 아들 로아크입니다. 로아크는 제이크 설리의 신임을 받는 첫째와 달리 실력이 부족하고 무모하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인정욕구가 큰 인물입니다. 따라서 형과 사이가 좋은 것과는 별개로 형과 비교되는 것을 싫어하고 마음 깊은 곳에는 열등감이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로아크가 신비로운 해양생명체를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거대 고래입니다. 이 거대고래는 본인의 무리에서 혼자 오해를 받고 추방되어, 로아크에게는 마치 본인과 비슷한 신세인 것 처럼 보이고 둘은 곧 친구가 됩니다.

 

쿼리치대령은 제이크 설리를 유인하기 위해 제이크설리의 아이들을 납치하고 마는데요, 러닝타임 192분 중 한시간 넘게 제이크 설리와 쿼리치 대령이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전개됩니다. 결국 제이크설리가 (당연히) 이기게 되지만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의 일들은 마치 아바타3를 예고하는 듯 했습니다.

 

 

 

아바타3 예고? (스포 강력 주의)

아바타3가 나온다면 아마도 스파이더와 쿼리치대령의 이야기가 주된 맥락을 가지고 펼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바타2에서는 부자관계인 스파이더(마일즈 소코로)와 쿼리치대령의 이야기가 깊게 전개되진 않았지만 마지막에 결국 둘은 이념과 가치관이 다르더라도 부자관계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이크 설리 부부가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신체적 능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고 이 뒤를 자녀들이 이어받는 내용이 아바타3에서 전개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이크 설리가 신임하던 첫째 아들이 죽음을 맞이하고 둘째 아들이 예상치 못한 능력치를 보여줌으로써 둘째 아들 로아크가 제이크 설리의 뒤를 이어 리더가 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비한 생명체인 거대고래를 사냥하는 집단이 이 고래의 뇌에서 인간의 노화를 영원히 막아주는 물질을 빼내는데 아바타2에서는 이것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후속편에서 다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일단 아바타는 3D로 관람하신다면 당연히 입체감을 느끼실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이번 작품은 물속 장면이 절반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아름다운 그래픽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3D관람은 더더욱 추천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안경이 조금 어둡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화면이 한 톤 어둡게 느껴질 수는 있다는 점을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은 아무래도 뻔한 권선징악 스토리이기 때문에 별 게 없고, 그래픽 위주로 감상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바타1을 감명깊게 보신 분들이라면 주인공들을 오랜만에 보는 반가움과 여전히 멋진 그래픽을 중심으로 관람하시면 만족하실 것 같고, 아바타1을 보지 않았는데도 꼭 봐야 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 정도는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아바타2, 아바타:물의길 감상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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