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리비입니다.
오늘은 ROE와 세트라고 할 수 있는 ROA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주식시장에서 투자 목적으로 공부할 때는 ROA보다 ROE가 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ROE가 Return On Equity 였던 것 기억하시나요? ROA는 이 중에서 E만 A로 바뀐 것이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바로 Return On Assets의 약자랍니다.
ROE와 ROA의 차이점은?
자 그렇다면 실제로 어떻게 써먹는 것이 좋을지를 한 번 알아봐야겠죠?
그 전에, 우선 ROE에 대해서 간단하게 복습해봅시다. ROE는 한 회사가 자기자본으로 1년간 얼마나 수익을 벌어들였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였고, 그렇기 때문에 그 회사의 경영효율성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수치였습니다. 하지만 간과하면 안 될 부분이, ROE는 당기순이익이 높아지면 당연히 올라가지만 상대적으로 자기자본을 낮춰도 올라갑니다. 따라서 ROE를 볼 때는 한 해의 수치만 보지 말고 몇 해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지, 혹은 상승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제 ROA입니다. ROA는 Return On Assets이므로 자기자본 대비 이익률이 아니라 총자산 대비 이익률을 나타냅니다. 총자산이라 함은 그 회사의 부채까지도 전부 포함되는 개념이므로 ROE보다 좀 더 큰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당기순이익을 총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하는 것이죠. 빚을 지는 게 뭐가 좋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빚이라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빚을 진다는 것도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할 경우 투자대비 성과가 더 좋다면 빚을 지는 것도 회사의 수익 면에서 충분히 이득일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고 보통의 투자자들은 자기자본만 가지고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더 알고싶어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그 회사의 경영효율성을 알아야 투자 결정이 더 쉽기 때문이죠. 그래서 ROE를 더 신경쓰는 것입니다.
ROA는 언제 사용할까요?
단편적으로 생각했을 때 ROA가 높으면 일단 수익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이죠. 윗 단락에서 ROA는 부채까지도 포함한 개념이라고 했지만 빚이 늘 나쁜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이 회사가 수익을 얼마나 내고 있느냐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ROA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물론 ROA하나만 가지고 투자결정을 하는 것은 무리가 크므로 ROE를 항상 함께 따져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워런버핏은 이 두가지의 지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투자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회사가 꾸준히 수익을 내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니까요.
마지막으로, ROE의 개념이 생각 안 나시는 분들을 위해 지난 포스팅 링크를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2022.09.23 - [경제적 자유와 독립을 위해] - [주식기초] ROE의 개념은 생각보다 엄청 쉽네요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렇게 차근차근 주식기초용어를 공부하니 조금 더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공부하며 똑똑한 투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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