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리비입니다.
얼마 전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했죠, 한 주당 1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이었는데 주식분할을 3개로 한 덕에 이제는 1주의 가격이 30만원대로 확 내려왔습니다. (환율 때문에 40만원을 웃돌수도..) 모르긴 몰라도 주식을 분할한다는 것은 주가가 1/n 된다는 것인 것 같긴 한데, 이것은 왜 필요하며 주식분할과 액면분할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 용어인지 오늘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분할이란?
주식분할이란, 한장의 증권을 여러 개의 소액증권으로 분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주당 1만원짜리 주식이 있는데 이것을 10개로 분할한다고 하면 10개의 주식 각각은 1,000원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주식분할인 것이죠.
그렇다면 액면분할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식분할이 곧 액면분할입니다. 둘은 같은 것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액면'분할이라 함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나눠서 주식 수를 증가시킨다 하여 주식분할을 액면분할이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은 액면분할보다 주식분할이 더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주식분할이라는 용어를 줄곧 사용합니다. :-)
주식분할은 왜 필요할까?
제가 주식을 시작한 이후 테슬라는 두 번의 주식분할을 했습니다. 2020년 8월에 한 번, 2022년 8월에 한 번. 왜 이런 것이 필요할까요?
일단 주당 가격이 너무 높은 주식의 경우, 사람들이 그 주식을 매매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바로 아마존이 그런 주식이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안 산것이 다행일까요? ㅎㅎ ) 아마존 주식이 너무 갖고싶은데 덩치가 워낙 크다 보니 (2020년 기준 한화 300만원 이상)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카카오에서 하는 소수점주식투자로 겨우 100만원정도 투자하고 그랬었습니다.
따라서 주식분할로 인해 1주당 가격이 내려가면 저 같은 개미(..)투자자들에게는 기회겠죠. 접근성이 좋아짐으로써 너도나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거래량이 늘어나게 되고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이것이 과연 주식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만, 미국주식에서는 코로나 이후로 주식분할->호재 라는 공식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기업 입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겪은 테슬라의 주식분할은 두 번 다 100만원이 안정적으로 넘어가자 이루어졌습니다. 여태까지는 이게 그저 우연인 것인지, 아니면 이 기업의 공식인 것인지, 지식이 없으니 전혀 알 길이 없었는데요 ;-( 공부를 해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다우존스 지수입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포함될 수 있는 주가는 대부분 상한선이 150달러입니다. 따라서 150달러가 넘어가면 다우지수에 포함되지 못하므로 이 지수에 포함되기 위해 분할을 실시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기업들이 왜 다우지수에 포함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린이 블로그를 시작한지 딱 2주 되었는데요, 포스팅 할 주제를 고르다보니 저도 매일 주식에 대해 공부할 수 밖에 없어서 요즘은 참 유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 포스팅을 구독해주시고 늘 함께 공부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공감 버튼 눌러주시는 것으로 충분히 마음 전달 받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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