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전기, 가스요금 2022년 10월부터 또 상승!

미리비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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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리비입니다. 오늘은 10월부터 가스요금, 전기요금이 동시에 오른다는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이미 7월부터 4인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1,500원 정도 전기료가 올랐었는데, 이번 3분기부터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2,270원 오를 예정이라고 한국전력에서 밝혔습니다. 이미 인상된 금액이 있었는데 30일에 추가 인상분을 더 발표한 것인데요, 이로 인해 월 평균 전력 사용량 307kWh로 봤을 때 2천원이 넘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전기료 상승 전에 4인 가구는 44,000원 정도였는데 46,000원 정도로 5% 이상 인상되는 것이죠.

 

가스요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기준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이 월 34,000원 정도였는데, 이번달부터는 대략 6,000원정도의 금액이 인상되어 40,000원에 가까운 금액을 내게 됩니다. 이것은 전기요금이 5% 상승한 데에 비하면 거의 16%에 달하는 상승폭입니다.

 

전기료와 도시가스비를 둘 다 부담해야 하는 가구의 경우 이번달부터는 대략 8,000원 가량의 비용이 늘어나는 것이네요.

 

 

왜 올리는 것일까?

당연히 전기를 만들기 위해 쓰이는 연료가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원자재의 비용이 비싸지면 그 재료로 만드는 물건이 비싸질 수 밖에 없는 것과 같은 원리죠. 원래 전기료에 대해서는 이렇게 연료비의 가격에 따라 금액을 상승시키는 제도가 없었습니다만, 작년 1월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하게 되면서 전기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화석연료의 가격이 변동되면 그에 따라 전기료도 변동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전기료를 올린 적이 잘 없었기 때문에, 물가 상승이 계속됨에 따라 한전의 적자는 더 심해졌었습니다. 올려야 할 때가 있어도 안 올린 적이 많았다는 뜻이죠. 이 때문에 이번 7월에 한 번 가스비, 전기료의 상승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료비의 상승 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때문에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에 에너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치솟는 등, 다른 이유들까지 합쳐지면서 더 이상은 한전이 적자를 견디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전기료 상승이 불러올 파장은?

아무래도 전기료가 올라가면 소비가물가 상승률 역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둘 다 상승하기 때문에 물가가 더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기료를 올릴 수록 전력 소비량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국민적인 노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다시 요금을 단계적으로 정상화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전구 사진

 

아무래도 이렇게 공공요금이 상승되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도 치솟고 환율도 끝없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가도, 전기료를 어느정도 정부가 정하는 부분이 있다보니 우리나라 전기료 책정 정책이 마음에 안 들었다가도, 한국전력이 적자가 더이상 심해지면 안 된다고 하니 이해해야 하나 싶다가도, 오락가락 한 마음이 드네요.

 

이 모든 것들이 주식시장에 연관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는 경제 뉴스에 관해서도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공부해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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